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가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 혁신기관으로서 ESG 경영과 기후위기 대응 선도에 나섰다.
ISO 14001 인증은 조직이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도록 한 국제 표준으로, 친환경 경영 의지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경북TP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사업장 내 환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 제정,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 시스템 정비 등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결과, ISO 14001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에 ISO 14001 인증은 경북TP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신뢰의 증표”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환경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지속가능 성장을 이루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경북TP는 모든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전주기 친환경 경영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교육, 컨설팅 등 ESG 연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경북TP는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라며, “ISO 14001 인증이 경북TP가 경북도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우수 공공기관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노사상생(LMBC) 인증,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 다각적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기업과 기관의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