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9월 1일 제25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리박스쿨' 관련 역사 왜곡 도서에 대한 파주시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리박스쿨'이 제작한 도서들이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중대한 과오를 축소·왜곡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사 전문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도 해당 도서들의 왜곡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 의원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 방안을 제시했다.
전수조사 및 투명한 공개: 모든 공공도서관에 소장된 '리박스쿨' 관련 도서 현황과 대출 가능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열람·대출 제한 및 안내,역사 왜곡 도서에 대해 즉각적인 열람·대출을 중단하고, 해당 도서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것.
도서관운영위원회 활용,논란 도서 처리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여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절차를 마련할 것.
손 의원은 이미 전국적으로 '리박스쿨' 도서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서 선정 및 심의 기준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