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20일 오후 2시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며, 청년 정치 활성화와 미래 세대의 목소리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채상병 순직 2주기 추모와 최근 전국 폭우로 인한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으며, 고남석 시당위원장, 조택상 지역위원장, 봉건우 전국청년위원장 및 지역 청년위원장, 분과위원장, 대학생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교흥·정일영·이훈기·노종면·장경태·모경종 국회의원들이 영상 축사를 통해 출범을 축하하며 힘을 보탰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우리 인천시당 대학생 위원들의 상당수가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종식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인천이 민주주의의 성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등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생위원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택상 지역위원장은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전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중심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이 꿈꾸는 내일을 실현하는 정치에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고,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하며 세대 간 화합을 보여주는 인천시당의 발대식이 의미 있다”며, “청년 아젠다를 다루는 과정에서 세대 간 갈등이 오히려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규이 시당 대학생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청년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인천 지역 12개 대학 캠퍼스 지부 설립을 목표로 조직을 확장하고, 정책 연구, 간담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기성 정치가 외면했던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민주당이 먼저 듣고 반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위원회 임원단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향후 활동 계획과 분과별 운영 방향도 공유됐다. 대학생 당원들은 지역 청년 네트워크 확대와 주요 의제 발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