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과 케이뱅크(대표이사 최우형)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협약을 맺고, 7월 18일부터 상생동행 협약보증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는 지역 상생 금융을 위한 보증재원 30억 원을 재단에 특별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인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45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케이뱅크가 추천한 인천 소재 업체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는 연 1%,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후 매월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단, 최근 6개월 이내 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 또는 보증 제한 업종(사치·향락 등), 연체·체납·과다 채무 등 사유가 있는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케이뱅크 앱 또는 신용보증재단의 비대면 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 또는 전화(1577-37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내수 경기 침체와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협약보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역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