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성결대학교가 지난 30일(금), 학술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제10대 총장으로 정희석 박사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교내 구성원은 물론, 교단 인사, 학교법인 관계자,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결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취임식은 1부 취임예배와 2부 공식 취임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홍사진 총회장의 말씀과 김만수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되었으며, 2부 취임식에서는 박광일 전 이사장과 대학 전·현직 인사,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등 주요 지역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일본 고베학원대학교와 오사카관광대학교 총장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국제 협력 의지를 함께했다.
정희석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성결대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지는 공동체적 대학”이라며 “성결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그리고 세계 속에서 빛나는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는 융합과 창의, 협력과 섬김의 정신으로 성결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공감하는 리더십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길을 찾는 총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총장은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20년 넘게 재직하며 기획처장, 대외홍보처장,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해 왔다. 또한 안양시 4차산업 운영위원, 평생교육원 운영위원, 국토부 산하 경제성 평가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및 정부 정책 자문에도 힘써왔다.
또한,국립 경상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일본 고베상과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도 산학협력단장과 평생교육원장직을 겸임 중이며, 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 연계 사업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성결대학교는 예수교 대한성결교회가 설립한 4년제 종합사립대학으로, 체육학과와 유아교육학과를 포함한 사범대 계열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대학과 경쟁 중이다.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통학이 용이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정희석(鄭熙錫) 총장 프로필>
성명: 정희석 (鄭熙錫),직위: 제10대 성결대학교 총장,취임일: 2025년 5월 14일. ■ 학력: 국립 경상대학교 경영학과 경영학사(B.A.), 일본 고베상과대학 경제학석사(M.A.) ,일본 고베상과대학 경제학박사(Ph.D.). ■ 주요 경력: 2001.03.01: 성결대학교 교수 임용, 성결대학교 기획처장 (~2013.09), 성결대학교 대외홍보처장 (~2014) 성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2014)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2017)
성결대학교 생활협동조합 부이사장, 성결대학교 융합대학 학장 (~2024.08) 성결대학교 일자리사업단장 (2018) 성결대학교 교학부총장 (2020) 성결대학교 부총장(대외사업) (2021) 성결대학교 제10대 총장 취임 (2025.05.14)
■ 대외 활동: 한국 재무관리학회 상임이사 역임, 안양시 4차산업 운영위원, 안양시 평생교육원 운영위원, 안양시 인사위원회 위원, 한국 산업심사 평가원 심사위원,국토부 산하기관 경제성평가 심사위원, 기업신용평가원 중소기업심사위원.
정희석 총장은 학문과 실무를 겸비한 경영·경제 전문가로, 20여 년간 성결대학교의 학사·산학·대외부문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해왔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조하며 정부 및 지자체 자문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융합하는 공동체적 대학 비전을 실현하고자 ‘공감하는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