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무소속 대선 후보, 선거 공보물 경력 기재 오류 공식 소명

  • 등록 2025.05.27 0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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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착오 인정, 사실관계 밝혀...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 기호 8번으로 출마한 송진호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기재된 경력 사항과 관련한 오류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소명서를 제출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송 후보의 선거 벽보 및 책자형 공보물에 ‘한국연예인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라는 경력이 포함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실제 등록된 법인 명칭은 ‘한국예능인신용협동조합’으로 확인되면서, 유권자들 사이에서 경력 허위 기재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측은 “해당 표기는 단체 명칭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착오”라며 명확히 해명했다. 소명서에 따르면, 당초 추진하던 조합의 명칭은 ‘한국연예인신용협동조합’이었으나, 활동 대상을 체육계 및 예체능 교육자 등으로 확대하면서 최종적으로 ‘한국예능인신용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 법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송 후보는 “경력란에 과거 명칭이 혼동으로 기재된 것은 명백한 착오이며, 직원의 실수를 최종적으로 검토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크다”며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조합은 현재 서울 영등포구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구로구 테크노마트 6층에 영업장 개설을 준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능인 및 관련 종사자 대상의 경제적 지원, 장학 사업,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으며, 전국 17개 태권도 지역본부를 통한 지점 개설도 추진 중이다.


또한 송 후보는 “해당 단체의 명칭이나 직책을 선거운동 과정에서 홍보에 활용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로서 공직선거법 등 선거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드리며, 중앙선관위의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기자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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