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지난 23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새솔어린이공원에서는 만수LH 7,8단지 주민들을 위한 ‘이웃사랑 작은콘서트’가 개최됐다.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 대한장애인협회 공동 주최로 준비된 이번 콘서트는 사회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위로공연으로 꾸며졌다.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50여명의 독거노인,장애인,비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숙의 건강체조,축하공연,주민참여 장기자랑,김창근밴드 트롯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에 특별 초대손님으로 재능기부 퍼포먼스를 펼친 ‘10악기의 달인’ 김창근 밴드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중에 악기연주,무용,노래자랑 등 주민참여 장기자랑은 주민들에게 동기부여와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콘서트에 참석한 신모씨는 “평소 무료한 하루를 보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콘서트를 하니까 즐겁고 장기자랑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 김재국 지부장은 “혼자 사시는 고령 장애인분들은 우울감에 빠지기 쉽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저희 회원들의 재능기부 콘서트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콘서트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