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상기)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연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희용 의원을 비롯해 한국친환경농업협회의 김상기 회장, 이종섭 부회장, 조성근 사무총장, 박형권 사무처장이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총괄선거대책부본부장 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협약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친환경직불금 확대, 유기농업의 탄소감축 가치 확산 △탄소중립 실현 위한 인증 통합관리 제도 도입, 공공비축 친환경 벼 수매가격 인상, 학교·공공급식 친환경 식자재 지원 확대, 친환경농업 통합지원센터 설립, 생산관리자 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숙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청회 등 다양한 정책 연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친환경 농업인들의 노력과 가치에 깊이 공감한다”며 “정책적 뒷받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