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기자】 |“올해 산불피해가 컸는데 이런 캠페인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산불 예방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니 모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같이 산불피해가 큰 계절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원적산 일대에서 진행한 ‘산불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 시민이 함께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와 같이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이석구‧이하 인천지부)는 산림청이 지난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원적산 일대에서 ‘자연아푸르자’ 활동의 일환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천지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함봉산 일대 ▲부평 문화의 거리 등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원적산 일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521/art_17477794434681_e5e920.jpg)
이번 캠페인은 12명의 인천지부 회원들이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과 산불을 예방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에 함께 동참할 것을 권면했다.
캠페인을 통해 110명의 인천시민이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느끼고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지부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이 적힌 물티슈를 나눠주며 캠페인 후에도 산불 예방을 잊지 않고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약속한 김 모(52‧여)씨는 “산불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피해 규모나 생태계 회복 기간과 같은 구체적인 수치를 보니 더 경각심이 든다”며 “물티슈와 함께 나눠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을 주변에도 잘 알려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원적산 일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521/art_17477794302242_599023.jpg)
인천지부 관계자는 “매년 산불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고 있다. 실질적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각심이 생태계를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생태계의 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