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원 뜻에 따른 단일화…국민 역량 결집해 위기 극복해야”

  • 등록 2025.05.11 15: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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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당원 이기는 정당은 없다”며 단일화 성사를 당원의 뜻으로 평가하고 국민적 단결을 촉구했다.

 

유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국가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부가 없듯, 당원을 이기는 정당도 없다”며 “이번 단일화는 당원의 뜻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계속 강조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하루 동안 벌어진 혼동의 시간 속에서 당원들과 국민은 절망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당원의 뜻으로 단일화가 이뤄졌고, 초긴장 속에서 절망적이었던 혼돈의 당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제 단일대오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내기 위해 국민적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혹독한 시련을 겪은 사람이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길 수 있다. 이겨야만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라며 국민과 당원들의 결집을 거듭 당부했다.


 

김선호 기자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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