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만세, 탁 트인 구월체육근린공원에서 색다른 이·미용 봉사 진행

  • 등록 2024.11.22 1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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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 운동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봉사활동 펼쳐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운동하러 나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머리 손질을 받게 돼서 특별한 하루가 된 기분이에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체육근린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지부장 배상문·이하 남동지부)의 이·미용 봉사를 받은 어르신이 이같이 말했다.

 

남동지부는 4명의 이·미용 전문 봉사자들과 함께 구월체육근린공원에서 운동과 여가를 즐기는 30여 명의 어르신들 대상으로 ‘백세만세’ 일환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백세만세는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구월체육근린공원에서 이·미용 봉사를 기획한 남동지부 관계자는 “개방된 장소에서는 처음 하는데, 이곳에 많은 어르신이 찾는다는 것을 알고 기획했다”며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동지부 봉사자들은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반겨주시고, 그 가운데 미용 봉사를 받은 분들이 굉장히 기뻐해 주셔서 봉사하는 보람을 느꼈다.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용을 받은 한 어르신은 “미용 봉사를 해주신 분들이 손놀림부터 다르다”며 “깔끔하게 해줘 기분이 개운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동지부 봉사자들은 이·미용 봉사 외에 따듯한 차를 준비해 공원을 찾은 80여 명의 주민들에게 따듯한 온기를 전했다.

홍지수 기자 Kmk9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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