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 전 보트 미리 점검하세요”군산해경,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등록 2023.03.14 1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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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보관하던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사용 전 안전점검 필수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는 18일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해양소년단 계류장(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이 운용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는 대부분 동절기 동안 육상(자가)에서 보관하다 봄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고, 5년 주기 안전검사에만 의존하다 보니 기구를 방치하거나 점검이 소홀해 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동절기에 사용하지 않았던 기구를 점검하지 않은 채 바다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다 기관고장, 배터리 방전 등 단순 고장 등으로 표류되어 구조되기도 하는데,이 중 일부는 다른 선박과 충돌하거나 암초 등에 의해 좌초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져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사고예방센터,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와 함께 선외기 엔진, 배터리, 엔진오일 등 간단한 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 레저객이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레저기구 관리 상담과 함께 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참여기관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레저활동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 다짐대회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무상점검은 군산해경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군산해경)수상레저활동 소통방’과 네이버 BAND‘수상레저 트리플S’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일반 선박에 비해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표류사고 발생 시 충돌・전복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과 안전하고 즐거운 레저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3~5월) 군산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45건으로 그 중 29건(64.4%)이 장비 관리 소홀로 인한 표류 사고가 발생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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