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웃렛 화재 사고 관련’홈플러스(주) 등 인천 내 대형 유통업체 5개소 긴급 점검 실시

  • 등록 2022.11.14 2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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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9월 26일 대전의 한 대형 아웃렛 지하 하역장에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작업 중이던 근로자 등 7명 사망, 1명 부상)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업체의 근로자 수, 이용객 수, 산업재해 이력 등을 고려하여 홈플러스(주)인천연수점 등 대형유통업체 5개소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긴급 불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는 근로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하역장 및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에 중점을 두고 현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하역장·주차장의 혼재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및 이동통로, 휴게실, 방화·피난 시설 설치 여부 등에서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여 시정을 요구하였고, 현재 개선조치가 모두 완료된 상태이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긴급점검 결과에 따른 법 위반사항 전체를 정리하여 복합쇼핑몰 등 대형유통업체 각 본사에 통보하고, 기업 스스로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요 점검이나 감독의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업장에서 위반·지적된 사항들도 함께 참고하여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소를 개선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광회 기자 tokyo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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