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8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전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영광약수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익공유를 통한 상생발전을 촉구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4.3MW 규모의 영광 약수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올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 상업 발전에 나서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박 의원은, “영암 KIC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사업비가 53억 원이었는데, 상업발전 4년 동안 35억 원의 전력 판매 수입을 올리는 등 성과가 크다.”며, “태양광, 풍력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전남개발공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환경발전사업 추진과정에서 자연경관을 훼손하거나 농·어민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유발하는 등 문제점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용성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영광 약수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해군과 공군에서 레이더 전파가 가려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검토가 있었다.”며, “시작단계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군 작전성 협의 등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개발공사는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수익창출과 함께 공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민간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발전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