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비영리법인 ’남동 사랑나눔‘은 학부모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와 함께 배우는 성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올해 남동구형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구청 여성가족과와 남동경찰서 생활안전계의 공동후원으로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남기성(남동 사랑나눔,간석동) 대표는 ”최근 늘어나는 성폭력 범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법을 남동구민들과 공유하고자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의 장(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무료나눔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50여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이번 교육의 프로그램은 1부 교육영상, 2부 축하공연, 3부 전문강사 강의, 4부 선물증정의 순서로 구성됐다.
2부 축하공연 시간에는 이아라,오새론 듀엣의 문어의 꿈,스티커 사진 노래로 참석한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강의 시간에 박주영(아동인성교육원) 전문강사는 ‘소중한 나를 지키는 지혜’라는 제목의 강의로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의 정의와 아동기의 성(性)에 대한 자기결정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제셀리(42세, 필리핀 다문화가정) ”집에서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가르쳐 주기 어려웠는데 정확한 성폭력에 대해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남동경찰서 생활안전계에서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체 남동 사랑나눔은 오는 12일 미추홀도서관 강당에서 남동구민을 위한 한마음 힐링 토크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