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영리민간단체 행복나눔센터는 청소년 비영리봉사단체 나눔청소년봉사단과 함께 지난 달 20일을 시작으로 31일 여성가족부 가족소통 참여사업 ‘가족사랑 실천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가족사랑 실천 캠페인은 1318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가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및 챌린지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단막극 및 마인드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교육에 대한 소감 및 자신의 경험담 등을 공유했다.

특히 자녀와 부모님이 자주 대화하고 가족이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며 가족 간 원활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실사례를 담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지금 당장 대화를 해야겠다며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참여 학생들은 가족 소통 모의고사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간단한 문항에 답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초성으로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SNS 챌린지를 참여하며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금 사춘기에 필요한 강연이었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더 많이 대화하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야겠다”, “우연한 기회에 신청한 캠페인이 이렇게 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 못했습니다. 캠페인 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심을 용기 내어 전하게 되었습니다. 더 늦지 않고 깨달아서 다행이고, 다음에는 변화된 내가 되어 또 참여하고 싶고, 내 주위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캠페인을 추천하고 싶어요”, “강연을 듣고 부모님께 편지를 썼는데 편지 덕분인지 부부싸움 중이셨던 부모님도 화해를 했어요. 너무 감사해요” 등 유익한 캠페인을 열어준 행복나눔센터에 감사를 표했다.

행복나눔센터 지민주 센터장은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발견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매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친구들이 많은데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쉽게 마음을 바꾸고 부모님과 소통하며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학생들을 보며, 이런 활동을 하는 보람을 자주 느끼고,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만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나눔센터와 나눔청소년봉사단은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