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굿월드인터내셔널은 인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5명과 한국여성 25명이 지난 4일 온라인 ‘일대일 자매결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일년간 ‘다문화 가족의 행복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는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올해도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문화 관련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일대일 자매결연'은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이 일대일로 자매결연을 맺고 천연비누만들기, 드림캐쳐만들기, 목도리 뜨기 등의 취미생활을 함께하며 교류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어린이과학관 견학, 영종도 갯벌체험, 기부활동 등 현장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만남에서는 앞으로 성실히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참가자 선서를 시작으로 남성보컬그룹 하모닉스 공연, 다문화 인성교육이 차례로 이어졌다.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친구와의 일대일 만남시간에서는 서로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리(인도네시아)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친구를 사귀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의 만남이 많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넬리아(필리핀)씨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설렜다. 노래와 강연도 좋았다”고 전했다.
고혜민(중국)씨는 “영종도 갯벌체험에 관심이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아직 어떤 활동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일대일 자매결연 프로그램은 지난해 진행한 사업 중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사업이다. 올해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삶의 쉼과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월드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관련 사업 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나눔 인성교육사업 및 사랑드림장학사업, 노인들을 위한 실버케어사업,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문화예술누림사업, 인권보호를 위한 예방교육사업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