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인천중기청)은 20일 인천지역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올해 참여학교 총 16개교를 선정하고 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참여학교는 15개교와 신규 신청 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대면평가, 특성화고 인력양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참여학교 15개교와 신규 참여학교 1개교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참여학교는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공급할 수 있도록 취업맞춤반 운영 등 9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으며 학교 당 1억 4000만원 규모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에 참여한 인천지역 특성화고 15개교의 졸업예정자 중 1266명이 취업했으며 그 중 947(75%)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는 지역산업 및 중소기업 현장인력수요, 신기술·신산업 등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특성화고와 협회·단체 등과 산학협력 교육을 강화한다.
먼저 협회·단체가 지역기업 인력수요 및 특성화고를 발굴하고 특성화고 연합체(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해 ‘특화교육 → 취업매칭 → 사후관리’를 일괄 지원한다.
올해에는 인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을 포함한 5개 연합체(컨소시엄) 사업단을 지원해 지역의 현장인력 확보애로 해소를 돕는다.
인천중기청 담당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과 채용기회를 마련해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