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인천시장 선거, 안상수 이학재 단일화 의미

  • 등록 2022.04.08 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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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로 불릴 만큼 인천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온 국민의힘 안상수 이학재 단일화로 경선 판도는 물론 본선까지 교체론에 힘이 실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DJP 연합 위력 과시로 故 최기선 시장이 당선된 이후 본선과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는 크고 작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했었다.


지난 2010년 범야권 단일화로 배진교 남동구청장이 당선된 경우처럼 원팀효과는 인천 정치권에서 블루오션과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어찌 보면 과거 최기선 시장이 탈당으로 인해 대앙마로 나섰던 안상수 전시장이 단일화로 희생됐다면 오늘날 와서는 단일화로 다시 기사회생을 맞이하는 기구한 운명의 연장선에 와있는지 모른다.


일반적인 정치의 논리는 광역단체장은 대통령의 정부와 연계해 호환을 이루는 위치인데 정치 운명을 위한 카드로 활용되거나 권력자의 자기 사람 챙기기의 일환으로 이용돼 온 것도 사실이다.


300만 도시 인천은 결코 작은 도시는 아님에도 애향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늘 이어왔고 그안에는 정치권 인사들 객지에서 성공하고 출마를 위해 고향팔이를 하면서 상당수가 인천에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현상도 이어오고 있다.


정치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않다.


그래서 지방선거는 인물에 대한 호감도를 더 중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안상수, 이학재 단일화는 맏형과 막내의 만남이자 시대의 교감을 대표하는 인물의 조우이기도 하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막연한 기대감보다 이들의 과거부터 행해 왔던 흔적들을 통해 더 나은 인천을 예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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