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행정가 출신 시장 안돼”...박남춘 저격

  • 등록 2022.04.07 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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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행정가 출신 시장에게 인천 재창조는 탁상공론일 뿐”이라며 “인천에는 추진력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이 페이스북에 “수도권매립지 현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제가 대책 없이 오는 2025년 종료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하는 분도 있다”고 적었다.


이는 안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박 시장을 향해 “박남춘 시장은 쓰레기매립지를 단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발언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안 예비후보는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의 글을 캡쳐해서 올렸다.


그러면서 “저의 발언에 뜨끔했나 보다”며 “인천 시민들은 고통을 지난 2016년에도 참고 오는 2025년에도 참아야 하냐”며 일침했다.


이어 “최근 쓰레기탑 위에서 쓰레기차를 막겠다고 하던데 그게 쇼가 아니면 뭔가”라며 “전혀 대책이 없어 또 한 번 연장되게 생겼다. 인천 시민들을 희망고문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안 예비후보는 “박남춘 시장의 쓰레기매립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촛불과 같다”며 “필요할 때 꺼내 들어 시민들을 농락한다”고 했다.


또한 “4년간 박남춘 시장은 도대체 뭘 했냐”며 “쓰레기매립지도 그렇고 흐지부지한 인천발 KTX도 4년간 더 질질 끌어 해결도 못하고 전임시장과 내탓, 네탓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오합지졸이 따로 없다”고 했다.


이는 박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의 최근 ‘인천발 KTX 책임 떠넘기기’ 공방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인천은 행정가 출신 시장이 시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아직까지 인천은 필요한 인프라가 많고 대규모 재창조를 해야 하는 과업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진력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과 유 전 시장은 모두 행정가 출신인 반면 안 예비후보는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안 예비후보는 “저 안상수는 단호하게 오는 2025년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반드시 종료할 것이며 부지에 디즈니랜드와 고급리조트를 종료 즉시 착공해서 시민분들의 고통을 보상하고 덜어드리겠다”며 “저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서 갯벌에 도시를 세우고 외자만으로 거대한 인천대교를 건설한 해 본 사람, 해 낸 사람, 해 낼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예비후보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학재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일 잘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합리적인 방식의 단일화 방식으로 인천시민의 뜻을 담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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