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의용소방대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소방대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하며 인천 소방대의 처우개선과 소방물품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 4층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제1회를 맞이한 의용소방대의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저는 소방청 전문가라는 별명도 있었고 소방대와 깊은 인연이 있다”며 “소방대원들이 12시간씩 2교대 근무로 근무를 했었는데 제가 인천에서 최초로 3교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행안부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장 시절에는 소방방재본부를 건립해서 산꼭대기 등 위험 취약 지역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이 덕분에 제가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형사고가 없었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제가 취임하기 전 발생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사건은 인천 시민들에게 큰 아픔을 남겼다”며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동 호프집 화재 사건은 지난 1999년 인천 인현동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 사고로 56명의 젊은이들이 사망했고 7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안 예비후보는 “소방대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소방청 전문가라는 별명만큼 인천시 소방 및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