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옹진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차별받아온 섬 주민이 대우받는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시장 예비후보는 “옹진군 1호 공약은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1일 생활권 실현”이라며 “박남춘 시장이 추진 중인 황당한 영흥도 대체매립지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연안여객선 대형화 및 백령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내 섬과 섬을 오가는 순환선 도입과 북도면에서 강화를 연결하는 평화도로, 영흥~인천 제2영흥대교 건설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옹진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난 1972년 만들어진 현행 해사안전법 시행규칙 선박 출항 통제의 기준 및 절차에 따라 가시거리가 1㎞ 이내로 시계가 제한된 여객선 출항 통제 기준은 50년전 보다 커진 선박 규모와 향상된 선박 성능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가시거리 500m로 여객선 출항 통제 기준을 완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백령도를 운행하는 여객선은 82일 결항해 1년 중 결항률이 25%에 달한다”며 “여객선 결항으로 인해 내륙에서 섬으로 오가지 못하는 군민들을 위해서 연안여객터미널 인근에 게스트하우스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의 연안여객터미널이 협소해 겪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이용객의 편의제고와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옹진군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군민들의 여객운임 뿐 아니라 인천시민과 방문객들까지 여객운임을 순차적으로 버스요금 체계로 확대 지원해 한해 인천항 연안여객 이용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학재 시장 예비후보는 “인천 내륙에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만들어 옹진군 섬들이 품고 있는 역사, 생태, 지질, 힐링, 해양레저 등 지역별로 스토리텔링을 더한 VR(가상현실) 콘텐츠제작 등 관광홍보를 강화해 옹진군 해양문화관광산업의 새역사를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그는 “서북도서 어장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 및 지역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강화 등을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 방안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인천 100일 대장정을 통해 백령면과 대청면 등에서 만난 옹진군민들이 섬 주민도 국민이라는 말씀이 잊혀지지가 않는다”며 “섬 주민 단 1명도 차별받지 않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며 누구나 살고 싶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옹진군의 미래를 열어내기 위해선 낡은 인물들 말고 준비된 새인물 이학재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