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 수도권에 올인 하나

  • 등록 2022.03.18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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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무게감

 

대선에 가리어졌던 지방선거 윤곽이 진영마다 하나둘씩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윤석열을 당선시킨 국민의힘이지만 지방선거 탈환을 위해 당내 대선주자들이 수도권 지역에 포진될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전국에서 시장은 8곳 중 7곳, 도지사는 9곳 중  7곳을 차지해 일방적 승리로 끝났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영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지만 근소한 격차를 보였던 만큼 쉽게 낙승을 예상하기 어렵다.


서울은 오세훈 현 시장이 유력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경기도지사 출마가 수면 위에 올라있고 안상수 전 의원도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경선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과 상식을 기준으로 능력 있는 정부를 구상하는 윤석열 당선자와 지분 나누기 등 구태 없애기에 나선 이준석 당 대표의 시너지가 지방선거를 앞둔 출마자들에게 위기의식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당내 어벤저스라고 불리는 후보군을 지명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윤석열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하는데 여소 야대 정국을 돌파하려면 당분간 단체장들과 파트너 관계가 중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편 대선 패배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대응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다.


3선 제한 제도를 만들어 세대교체를 하려 했던 계획은 당분간 극심한 인물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어 오는 6월 지방선거는 대선만큼이나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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