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명로)은 인천, 부천, 의정부, 고양지역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이 다수 발생한 업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은 올해 초에 수립한 올해 근로감독 시행계획 및 올해 제1차 기획형 수시감독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대상 업종은 새마을금고, 병원, 사회복지법인이다.
감독 사항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관련 내용으로 사업주 조치 의무 등을 중점 점검하며 조직 문화 진단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언론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최근 실시한실태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관련 일부 문제점이 포착되는 등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근로감독 과정에서 금품 체불 등 기본적인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감독한다.
이명로 청장은 “이번 근로감독을 계기로 사업주가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발생 시 조치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나아가 불합리한 조직 문화 또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