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원고등학교, ‘학생회·학부모’…“법대로라면 도덕적 양심을 버리자는 이야기인가요”

  • 등록 2022.03.05 14: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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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학생들에게 부끄럽다. “그분들은 세상을 살면서 규정과 법대로 살았나요”
-학생회장, 꼭! 학생들이 입학 후에 공사가 진행했어야 했는지 되레 묻고 싶다.
-“우리와 같은 환경으로 인해 더 이상의 다른 학교 학생들도 피해가 없도록 해야”

 

 

수원중·고등학교 4면을 둘러쌓고 있는 수원 팔달8구역 재개발사업 2019년부터 4년째 비산먼지·소음·안전문제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학생들은 3월 2일에 새 학기를 맞이했다. 

 

이날 인터뷰는 제71대 총학생회장 김원석, 부회장 김용현, 봉사부장 정유찬 학생 외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 총학생회장은 어른들에게 실망했다. 고등학교 입학을 해서 3년째 비산먼지, 소음, 안전 등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결과물은 없었다. 등교 다음 날, 공사로 인해 학업 중단이 있었다. 저희 입장을 조금만 생각했다면 학생들이 입학하기 전에 정리했어야 했다. 꼭! 학생들이 입학 후에 공사가 진행했어야 했는지 되레 묻고 싶다고 하며 성토했다. 

 

김 부회장은 학교 정문에 교회 건축물 허가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또 차량 입구가 정문 쪽에 있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 

 

정 봉사부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응하지 않는다면 어른들의 이권으로 인해 교육세대들이 피해를 받고 저희만의 주권이 무시되는 피해는 다시는 있어서는 않된다. 110년 전통 있는 “수원고등학교는 후배들과 저희는 조금이나마 좋은 여건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싶다. 또 “우리와 같은 환경으로 인해 더 이상의 다른 학교 학생들도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관계 청과 건설사 및 현장 책임자들은 학생들이 엄청난 피해를 직감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지금까지의 불편은 탄원서를 통해 익히 알고 있으리라 본다. 

 

작은 부분이라도 고쳐주셨으면 한다. 또 현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그리고 저희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현실적이고 합당 타당한 대처를 좀 더 어른들께서도 보완해 주셨으면 한다. 라고 했다.

 

-수원고등학교 학부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고2 J 학생의 어머니는 학교에 입학을 시키고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라서 학생들이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고생하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다. 최근 아들이 다리를 다쳐 등하교를 시켜주고 있어 교실까지 순찰하게 됐다. 학교와 아파트가 너무 가까이 배치되어 있었고 안전망은 있었으나 학생들의 생활은 불편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된다.

 

그러면서 “어른으로서 학생들에게 부끄럽다.” 어른들의 이기적인 생각이 너무 창피하고, 요즘은 아파트 재개발하면 소원도 한다는데 아이들이 뛰고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는 못할망정 기본적인 것을 해달라고 하는데 못들어 준다! 이것은 언성을 높인다고 해서 해결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근본부터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본 기자가 시청이나 재개발사업 측에서는 건축법 규정에 문제가 없었다! 라고 말한다. 라고 하자! “법대로라면 도덕적 양심을 버리자는 이야기인가요” 그러면 우리 “자녀들에게 여기는 법 규정대로 해서 하자가 없단다. 라고 하며 그냥 떠들지 말라고 할까요” 어른들이 커가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할 말인가요. 너무 비겁하다.

 

우리는 아이들에게는 양심과 도덕적 윤리를 가르쳐야 한다. “너희들이 정말 세상을 살아가면서 법이 아닌 너의 양심에 맡겨야 할 부분도 있다”라는 걸 아이들이 인지하고 살아가게끔 해야 하는데 “법대로 해서 아무 하자가 없다. 그러니 너희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그러면 저는 되레 묻고 싶어요. 그분들은 “세상을 살면서 규정과 법대로 살았나요”라고 성토했다.

 

본 기자는 수원시 팔달 제8구역재개발사업 관련 건과 화성학원 K 전) 이사장과 임원진들의 행위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수원시청, 조합은 법 규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서류와 인터뷰 결과는 큰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 듯 보였다. 다만 당시 학교법인 화성학원 임원진들과 실무자는 순간을 회피(녹취파일 이사진 임시회의록)하는 꼴사나운 사람들이 학원사업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은 없었다!”

 

 

학교법인 화성학원 윤지윤 이사장과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 관계 청과 조합에 의해 110년의 전통을 가진 수원고등학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보인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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