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회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여성위원회 인천본부 출범식과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미투 발언에 대한 규탄 성명서도 함께 발표됐다.
유동수 시당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허종식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정춘숙 전국여성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임명장 수여와 필승 결의 대회 피케팅 및 퍼포먼스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이뤄졌다.
유동수 시당위원장은 “인천시당 여성위원회에서 제안한 여성 관련 현안 및 정책과제 해결을 위한 담론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으로 녹여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정춘숙 전국여성위원장은 “여성위원회로서의 자세와 역할, 주요 인식을 통한 책임감을 고취하고 여성위원회 조직 활성화 및 지지층 결집을 통해 대선승리에 기여하자”고 이번 대선에서 여성의 힘을 강조했다.
특히 오늘 필승결의대회가 끝나고 난 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이름으로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미투 발언에 대한 규탄 및 사과 요구 성명서를 발표한 일이 주목할 만하다.
이안호 인천시당 여성위원장과 조성혜 인천시의회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후보자와 김건희씨 그리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윤석열 후보자 배우자 김건희씨 통화녹취의‘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단순 농담으로 치부하며 언론에서 2차 가해를 일삼은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즉각 대선 캠프에서 해임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성명서 발표에는 인천시 전·현역 여성의원 및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활동가 등 현장 참석 50명과 Zoom 참석 200여 명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