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하늘나라에서 건강이 악화된 따님인 박근혜의 조속한 건강회복을 기원하고 국민화합 속에 국운(國運)이 번창하기를 바랄 것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富國强兵)과 새마을 정신을 이어받자고 주장한 본인 허경영은 한 때, 박정희 정신 계승이 와전돼 박근혜와 결혼설로 비화(飛化)되는 바람에 수난을 겪은 바 있다"라며""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불투명할 때도 본인은 일찍이 형집행정지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석방 촉구 범국민운동을 벌여 왔다"고 했다.

한편, 허경영 대통령 후보는 "이전부터 국민화합을 위해 박근혜 석방과 한명숙 복권을 촉구해온 본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에서 제외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속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른바 적폐로 수감 중인 정치범 전원을 석방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