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목수 전진소녀 이아진이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의 대국민 참여 캠페인인 ‘누구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에 5백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진소녀 이아진은 호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자퇴하고 한국에 돌아와 19살 어린 나이에 펜 대신 망치를 들고 건축 현장에서 목수로 일하는 모습이 지난 2020년 KBS1 ‘인간극장’에 방영되어 화제가 되었다.
전진소녀 이아진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뤄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승 대한적십자사 모금전략본부장은 “이아진님의 따뜻한 나눔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누구나 안전할 권리, 건강할 권리, 꿈을 가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누구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캠페인 참고 : https://www.redcross.or.kr/donation_campaign/everyone/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누구나 진료센터’와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한 ‘누구나 황금도시락’,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누구나 땡유 장학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