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화이자백신2차 후 남편 사망

  • 등록 2021.09.29 17: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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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로 화이자 2차 백신을 맞은 후 갑자기 세상을 떠난 부인이 청와대 청원이 만명을 넘어서면서  사망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저는 화이자 2차 백신을 맞은 후 갑작스럽게 저의 곁을 떠난 누구보다 다정했던 남편의 아내입니다.

 

남편은 올해 46세이고  사내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9월 13일에 접종했습니다.

 

첫째 날 열이 나고 근육통이 있어서 해열진통제를 복용했고.

 

둘째 날도 같은 증상으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점심 이후부터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였고, 식은땀도 흐르며 숨이 좀 가빠졌습니다.그러곤 저녁도 먹지 못하고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10시경 화장실로 갔고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서 아들과 응급처치 119 후송 중 심정지...응급실에서 여러 가지 검사, 중환자실로 옮기고 난 후 다음날 남편을  떠나보냈어요.지금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 몇 줄로 적어지는 일들이 저에겐 피 말리는 시간의  고통이었고, 가슴 찢어지는 일입니다. 앞으로 남편 없이 15살. 10살 아들들과 살아 나가야 할 길이 캄캄하고 어두운  터널 같기만  합니다.


단체생활하는  신랑이었기에  안 맞을 수도 없었고, 백신 접종  후 회사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우리 가족 잘 지켜 주려고 한 사람인데  왜 그 일이 독이 되어 그 사람 볼 수도 없게 되어  버린 걸까요전업주부였던 저는 이제 가장이  되었고,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하나  원통하고 답답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던 신랑이었기에  이렇게 아무것도 못 하는 저 두고 갈 사람이  아닌데... 우리  아들들 두고 저 두고 떠난 그 사람도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요.장례 치르는 중 아빠 사진 앞에 멍하니 있는 큰아들. 아빠 치료받는 줄만 알던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아들.*서방아 좀 일어나 봐라 부르는 친정엄마 목소리... 저는 믿을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어  소리 내  울 수도 없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고 생긴 부작용에 대해 국가가  책임진다고, 코로나19를  이겨 낼 수 있는 방안이 백신밖에 없다고 지금도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 남편도 그중  한  사람이었습니다.하루아침 남편과 아빠를 잃은 저희 모자를 도와주세요.준비 안된 하루하루를 막막하게만  보내는... 저와  아이들을 지켜주세요.정부를 믿고 맞은  백신 접종이니  정부가 책임 있는 철저한 보상과 대처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
 

강수선 기자 kssun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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