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구 기자】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별 부패경험 및 부패유발요인, 청렴 문화수준 및 업무청렴 등을 매년 평가해 공표하고 있으며, 민원인과 공직자의 경험과 인식을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도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의 결과를 지난 5일 공표했다.
▲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제공]
올해 강화군은 전국 평균(8.12점)보다 0.10점 높고, 지난해보다 0.42점이 높은 8.22점의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됐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3년 연속 2등급을 받으며 청렴 실천 모범 지자체로 거듭났다.
강화군의 종합청렴도 상승요인으로는 금품 경험률 등 부패경험과 특정인에 대한 특혜 여부 등 부패인식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8.38점의 우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오는 12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직무수행에 있어서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청탁 방지 및 업무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