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진 기자】한 평생 인생 살이가 추억 여행이다.가슴속에 좋은 추억이 가득 쌓여가야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거다.!
한국여행사진작가 협회 김주호(회장 어랑)의 여섯번째 개인 사진전 및 출판기념회 '차마고도(茶馬古道)5000km사진여행'집이 지난 12월1일 부평관광호텔 특별전시장에서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주고 받던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茶馬古道)는 광대한 자연의 파노라마가 웅장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어랑 김 작가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차마고도 해발 4000m를 넘나드는 고산지대와 5000m가 넘는 만년설 지역을 통과해야하는 사천성과 운남성에서 출발해 티베트에서 합류, 네팔을 거쳐 인도 다즐링까지 주요포인트를 정하고, 7년 동안 총15회를 다니면서 숫한 애환을 안고 차마고도의 흔적을 찾아 고스란히 카메라 앵글에 담아 '용안수단장과 떠나는 차마고도5000km사진여행'집을 발간하게 됐다.
어랑 김 작가는 "차마고도는 현재 차들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길을 닦아 놓았지만, 먼 옛날 가슴이 철렁거릴 정도로 좁고 험한 도로에서 말이나 야크를 탄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어떻게 무역을 해 왔는지 신비할 따름"이라며 "그 길을 걸으며 그들의 힘겨웠던 생존방식에 대한 경외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어랑 김주호 작가는 산들투어여행사를 운영하며 "차마고도"투어단을 8년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김주호 회장은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실크로드 투어단을 추진하면서 세계4대 여행기로 선정된 혜초의 왕오천추국전의 깊이를 더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여행과 사진을 주요 핵심으로 코스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새해 시작하면서 시안 실크로드 출정식을 거행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어랑 김주호작가의 용안수단장과 떠나는 차마고도5000km사진여행집은 전국 온라인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