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해남군에서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한 ‘해남황칠나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록심의회에서 제61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2017년 지리적표시를 신청한 해남황칠나무는 역사성·우수성 미흡 등의 이유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객관적 우수 자료를 보완해 올해 재신청한 결과 지리적표시품으로 등록됐다. 해남황칠나무는 단순히 원산지 수준을 넘어서 역사성 유지, 지역 원료 농산물 사용, 제조 방식 차별화 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은 장흥 표고버섯, 구례 산수유, 광양 고로쇠, 영암 대봉감, 진도 구기자, 담양 죽순, 화순 작약, 화순 목단과 함께 9개 품목으로 늘었다. 수실류 1, 버섯류 1, 산나물 1, 약용류 5, 가공품 1건이다. 전국 61건 중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품질 개선과 다양한 가공품 개발, 체험행사 연계 등으로 매년 매출을 올리고 있어 임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지역의 우수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지리적표시 특산품의 경쟁력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며, 판로 확대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박물관 수집 소장품 공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1993년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 중 문화적 가치가 높고 선조의 생활상을 실감할 유물 180점을 선정해 의식주와 전통놀이, 과학과 산업, 기록물로 주제를 분류해 전시를 구성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 인공지능 발명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요즘, 선조의 생활 모습과 놀이문화, 발명품 등을 통해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고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공개되는 대표적 유물은 의식주 분야에선 갓집·조바위·남바위·설피, 길요강·조족등·벽돌 틀 등이고 전통 놀이와 과학 분야에선 고누·썰매, 약연·조석일구 등이다. 특히 조석일구는 바늘 그림자가 가리키는 눈금에 따라 조수(물 때)의 시각을 알 수 있게 만든 희귀품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소장품의 문화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척박한 삶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은 선인들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한우 육성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오는 9월 3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량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고급육 품평회’로 구분해 추진하는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바라는 농가는 대상 출품축을 고급육은 8월 10일, 우량한우는 8월 17일까지 시군 축산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우량한우 선발대회’는 암송아지,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경산우 1·2·3 등 5개 분야 110마리,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2020년 12월 28일 이후 출생한 혈통등록 이상 거세우 분야 44마리가 경쟁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본부에서 ‘우량한우 선발’을 평가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에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평가한다. 대회 시상은 부문별 입상 농가와 우수 시군엔 전남도지사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고흥축협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한다. 전남도는 올해 총시상금을 지난해보다 3천만 원 증액한 6천850만 원으로 상향해 경진대회의 격을 높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5월 31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 운영 청렴도 향상 대책 이행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지원청 담당부서 팀장, 위탁업체 대표, 방과후강사,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청렴도 향상 대책 이행단이 참석해 2023학년도 청렴체감도 평가 개요를 공유하고 방과후학교 운영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청렴도 평가 분야에 빠져 있었던 방과후학교 운영 부분이 2023학년도 외부체감도에 다시 추가됨에 따라 청렴도 향상 대책 이행단 협의회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협의회 결과 학부모 회의 및 외부강사 연찬회 시 방과후학교 관련 정보공개 강화, 방과후학교 업무처리 지도·점검 강화,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선정 절차 준수 및 학교별 채용절차 홈페이지 공개, 방과후 학교 청렴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이 나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렴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재기 안전복지과장은 “지금까지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청렴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다.”며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청렴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한 원격탑승시설의 시험운영(2022.8.~2023.5.)을 완료하고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격탑승시설은 여객터미널 실내의 탑승구가 아니라 계류장(항공기 이동지역) 내 원격 탑승구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들을 위해 건설한 실내 탑승시설이다. 일반적인 원격 탑승구는 야외에서 스텝카(항공기를 타고 내리기 위한 계단이 있는 특수 차량)를 이용해 항공기에 탑승하는 형태로, 기상상황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 운영을 개시한 원격탑승시설은 실내건물 형태여서 여객들이 기상상황 등에 관계없이 실내와 연결된 탑승교를 통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미국 LA공항 및 독일 뮌헨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원격탑승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공항에서는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5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원격탑승시설 2개소(서편)를 건설한 데 이어 올해 5월 2개소(동편)를 추가로 건설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서편에 위치한 원격탑승시설에서 실제 항공기와 가상 여객을 동원한 시험운영을 진행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엔데믹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시티, 인천’의 재도약을 위해 5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단독으로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에 몽골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인천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로 구성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 총 22개 기관, 46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엔데믹을 맞아 인천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며 몽골 현지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몽골 환자들에게 베푼 나눔의료에 대한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22년 몽골의 선천성 척추 측만증과 양손 합지증을 지닌 2명의 어린이가 인천공항에 입국해서부터 인천의 나눔의료를 통한 무료시술로 새로운 삶을 찾게 된 스토리와 함께, 몽골 어린이날(6.1.)을 기념해 이번 행사에 직접 방문해 인천에 감사인사를 전해 몽골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이에 몽골 정부는 한국 지자체 최초로 인천의 나눔의료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나눔의료 지원기관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의료기관인 인천성모병원과 국제성모병원 총 4곳에 감사장을 전했고, 이 모습은 몽골 현지 언론에 방영됐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를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은 6월 1일 오전 10시,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강석호 총재는 현충탑에 분향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조국에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확실히 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연맹은 호국 보훈의 달을 기리고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군부대 위문, 호국 유적지 견학,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위령제 진행 등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산하 17개 시도지부와 228개 시군구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에 출범해 지난 69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자유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연맹은 지난 2002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단체이다.
【우리일보 장순진 기자】 |한국미술관은 부처님 오신 날 특집 풍천 노복환 선생 초대전 ‘금강경의 밝은 빛–풍천 노복환 상방대전으로 쓴 금강경展’을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3층 전관에서 전시회가 시작됐다. (사)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풍천 노복환은 상방대전(上方大篆)을 씨줄로 삼고, <금강경(金剛經)>을 날줄로 삼아 직조한 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상방대전 <금강경> 작품은 전지가 23장으로, 길이 16m에 이른다. 상방대전(上方大篆)은 인전(印篆)의 한 형태로 필획을 중첩하고, 쌓아 올려 인면(印面)을 가득 메우는 서체를 말한다. 상방대전 서체로 글자당 가로 5cm, 세로 6cm의 크기로 꼬박 45일동안 금강경 5400자를 써내려갔다. 풍천 노복환 작가는 “광개토대왕비를 분석해보면 정방형이 아니라 획들의 방향이 다양하다”면서 “지금 살펴봐도 광개토대왕비 같은 형태의 자형이 없는데, 그 점을 살펴서 썼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불교TV 회장 성우 스님이 대회장을, 이건호 대불총 공동회장이 봉헌위원장, 강영선 일본 오사카미술관장이 추진위원장, 이홍연 한국미술관장이 운영위원장을 각각 맡아 추진했다.
【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디지털화 파일럿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위로 이미지, 문자 등의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동 가능한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동된다. 사용자가 메신저, 영업점 객장, 종이 포스터 등에 삽입된 QR을 스캔하면 전용화면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부터 ▲펀드이벤트 안내 ▲미스터리쇼핑 교육 ▲영업점 통폐합 안내 등을 증강현실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영업점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혼잡 점포 10곳에서는 QR을 스캔하면 3D캐릭터가 KB미리작성서비스를 안내하는 ‘AR서포터즈’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 자체개발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인력 다변화 및 비용절감 효과도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많은 영역이 디지털화 되었지만, 여전히 고객 대면 업무는 은행의 중요한 영역으로 남아있다”며, “대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방문해 전남 바이오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화순 백산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증, 해외규제교육 등 전주기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사업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은 지난해 7월 광주시와 상생협력 과제로 채택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실무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올해 3월 용역 착수보고를 했으며 특화 분야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전남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15개 지원기관과 GC녹십자 등 33개 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신약개발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는 국가 간 백신 불평등 완화를 위해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내외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메인 캠퍼스 선정을 5월 1일 공고했으며 6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