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최근 국내 발생 추정 13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감염병관리과장을 방역대책반장으로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 부천시 엠폭스 방역대책반은,의심환자 사례조사,접촉자 조사 및 관리,확진 환자 이송,환가 방역 등 4개 반 7명으로 구성돼 24시간 공동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이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여 2~4주 후 소실된다. 주로 환자 및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의심증상자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별관 3층 대희의실에서 개최된 2023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생활안전분야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최강소방관, 구조, 구급, 화재전술, 화재조사, 생활안전 등 6개 분야 1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분야별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최됐다. 소방기술경연대회 생활안전 분야에 시흥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시흥119안전센터 백진혁 소방교, 이준호 소방사, 김경훈 소방사는 문 개방, 동물포획 종목에서 경연을 펼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개인 우수로 도지사상장을 수상하고 오는 6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백진혁 소방교는 “훈련기간 동안 항상 웃으며 즐겁게 훈련에 임해준 동료 소방관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성길 서장은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대회에서도 후회 없는 경연을 펼쳐 우수한
인천세종병원이 유방관련 특화 센터 출범후 단기간 유방암 수술 200 차례를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18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은 물론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 수술, 항암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별도 유방갑상선센터를 갖췄으며, 최근 유방암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특화 센터가 출범한지 4년여만으로,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센터 출범은 박상욱 유방갑상선센터장(외과 진료과장)이 진두지휘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를 역임한 박 센터장은 지난 2018년 인천세종병원 외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한 뒤 준비 과정을 거쳐 유방갑상선센터를 출범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대학병원에서 오래도록 재직하다 인천세종병원에 온 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첨단 시설을 갖춘 유방갑상선센터를 출범했다. 무엇보다 병원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지난 4년간 센터를 운영하면서 사고 한 번 없이 200명의 유방암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0례 수술은 그러나 모두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유방암 절제뿐만아니라 재건술도 직접 집도하는 박 센터장은 “모든 수술은 우여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팀은 최근 ‘뇌전증 환자의 조기 사망 및 사망 원인: 전국 인구 기반 신환자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결과,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새롭게 진단 및 치료된 뇌전증 환자 13만 8,998명 중 2만 95명이 사망했으며,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뇌혈관질환(18.9%),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악성종양(15.7%), 중추신경계 악성종양(6.7%), 외인사(7.2%), 폐렴(6%) 순이었다. 외인사 중에서는 자살(2.6%)이 가장 많았다. 뇌전증 및 발작 상태로 인한 사망은 1.9%를 차지했다. 문혜진 교수는 “뇌전증 환자의 사망 원인은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발작에 따른 폐렴, 낙상, 자살 등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뇌전증 환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발작 및 기저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부상 예방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52회 회장배 전국 종별 펜싱 선수권대회가 한창인 전남 영광군에 전국 최고의 검객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뉘어 총 18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이다. 특히 초등부 경기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검을 쥐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실력이지만 눈빛만큼은 승부사의 예리함을 간직한 펜싱 꿈나무의 경기를 볼 때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지난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중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오상욱 선수의 경기 장면은 마치 하나의 검무 공연을 보는듯하여 대회를 직관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4월 17일에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는 오상욱 선수가 박상원 선수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국제대회 참가와 부상 때문에 아쉽게 이번 대회에 불참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4월 18일 현재 대회는 종별 총 60개의 경기 중 24개 경기의 결승이 끝났으며, 초등부 에뻬·플러레·사브르, 개인전·단체전은 4월 16일에 완료했다. 한편 지난 4월 17일 오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화순군은 하니움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1회 한, 중 킥복싱 교류전 및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 중 국제무술 교류를 확대하고, 아마추어 선수발굴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전국 총 24개 팀 국내 선수 140명, 중국 선수 7명이 참가하여 매트경기와 링경기 두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IB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킥복싱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뿐만 아니라 난타와 지역 가수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청 및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을 충청 이남의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국제 정기선 유치, 기반시설 확충 등 공항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베트남 2개 노선이 운항 중이며, 5월에 대한항공이 일본 나고야 노선, 하이에어가 일본 기타큐슈 운항을 예고하는 등 노선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제주항공, 대한항공을 상대로 항공기 운항 재정손실 보전 및 추가 인센티브 제공 의사를 전달하는 등 신규 노선 추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신규 노선 유치와 국내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주 노선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역 안배 슬롯도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슬롯은 특정 시간에 특정 항공사가 활주로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즉 항공사별 활주로 사용 가능한 시간을 말한다. 공항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리동 신축, 여객청사 새단장은 2022년 말 완료했고, 국제 중장거리 노선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위해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우주항공산업벨트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등 현안에 연대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경남도청에서 두 도 간 첫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남해안 개발, 우주항공, 관광·문화·체육, 기후환경, 농림 등 5개 분야 총 12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공동 협력과제는 최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전남도지사가 대통령께 직접 건의한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을 비롯해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공동 유치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추진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등이다. 또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루트 개발 ▲유망 청년작가 교류 전시회 ▲104회(전남), 105회(경남)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남해안 엑스포 상호협력 ▲2026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소나무재선충병 협업 방제 ▲원예식량 작물 신품종 개발·육성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두 지역 협력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18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도·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개최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인 ‘전라남도 동부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정원에서 찾은 내 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일자리 불일치 해소로 고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람회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한숙경 도의원,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응원했다. 전라남도, 순천시, 곡성군, 보성군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여수고용노동지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한 동부권 일자리박람회에는 ㈜티이에프, ㈜금성이앤씨, 보성포리테크(주) 등 동부권 기업 30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생산·품질관리직, 총무, 회계 등 다양한 직종에서 119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또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인공지능(AI)면접체험관, 영어이력서 컨설팅, 힐링상담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여자의 많은 관심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드론을 활용한 실증·운영 총괄 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남해안권 무인 이동체 모니터링 실증 기반구축’이다. 총사업비 188억 원 규모로 전남·부산·경남을 연계한 초광역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해 무인 이동체 서비스 시장 창출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미래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3개 시·도는 공동으로 2025년까지 적조 및 환경 감시, 양식장 점검, 섬 간 물품 배송, 해양쓰레기 감시 등 드론을 활용한 실증을 중점 수행한다. 또 공동 실증사업을 위해 ▲이미 구축된 장비의 성능 개선과 신규 연계 장비 구축을 통한 통합관제 및 교차실증 기반 마련 ▲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운영 및 기술 지원 ▲무인 이동체 인력 양성 체계 구축 및 지원 등도 추진한다. 3개 시·도는 사업 추진을 통해 실증·운영 총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무인기 설계 시 표준 도출을 위한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최적의 통합 운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드론 활용을 위한 공공·민간 부분 수요처를 대상으로 드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