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17vs17. 여야가 똑같이 17석씩을 나눠 가진 경기 고양시의회가 말썽이다. 지난 21일 고양특례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에서 비롯된 소모적 정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최규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시장의 본회의 출석과 사과’를 요구하며 집단 퇴장, 장내 소란이 발생했다. 총 102건의 안건과 2차 추경예산 1,946억 원을 다룰 예정이었던 고양시의회의는 결국 집단 퇴장으로 파행되면서 빈손으로 문을 닫게 됐다.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은 거셌다. 국민의힘 박현우 원내대표는 의사진행발언에서 “대단히 참담하고 통탄스러운 심경”이라며 운을 뗀 후 “이번 임시회는 6월 정례회 미료 안건과 9월 안건 그리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매우 중요한 임시회였다.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포함한 고령자, 청소년, 한부모가정, 저소득 청년, 어려운 처우에 시름하고 있는 보육교직원 등 취약계층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박 의원은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정치란 고양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 “무엇이 고양시민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열려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19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이하 새미준)’ 사랑봉사회와 (사)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은 경기도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자장면과 제철과일, 음료수 등을 나누며 다양한 효도공연을 펼쳤다. 행사에는 흰돌마을 4단지와 인근 65세 이상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새미준 사랑봉사회는 박성중 국회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봉사단체로 전국을 다니며 자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 박재천 사랑봉사회 운영위원회장, 김필례 경기북부지회장(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 총재)이 앞장섰으며, 30여 명의 새미준 회원들과 숲사랑 경기지역 회원 20여 명이 직접 조리와 배식에 참여했다. 탤런트 이정용, 박종진 씨도 함께했다. 이영수 중앙회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이나마 대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필례 지회장도 “봉사활동으로 몸은 힘들지만 사랑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