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가 크게 손상되거나 상실된 상태로 뒤늦게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다. 절개와 출혈 등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문제는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다 시기를 놓쳐 큰 시술로 이어지는 경우다. 치과 공포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도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많다. 이 가운데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치아 발치와 절개 등으로 출혈과 통증이 동반하고 회복기간이 늦어져 환자가 느끼는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공포증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거나 피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치아를 상실하고도 장기간 방치한다면 치열 변형은 물론 충치와 치주염이 생기기 쉬운 조건으로 전체적인 구강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신속하게 치료에 임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런 치과 공포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면 임플란트’를 도입했다. 수면 임플란트는 편안한 수면 상태에서 통증을 덜 느끼면서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수면 치료는 가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치과 치료 중 발생하는 통증과 두려움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먼저 정확한진단을 위한 3D-CT진단과 얕은 수면상태에서 극소마취후 시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등을 곧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뇌물공여 혐의 관여 정도를 검토해 재판에 넘길 대상자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청구서에 따르면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뇌물공여자들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비롯, 김진희 전 네이버I&S 대표이사 겸 네이버 인사그룹장, 이재경 전 두산건설 회장, 차광렬 차병원 회장 등이 기소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네이버 대표 등은 2014∼2016년 성남시에 178-4번지 부지 내 건축 인허가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협조를 비롯, 10% 이상 근린생활시설 반영, 178-4번지 부지의 최대용적률 상향(870%→940%) 및 자동차 진·출입으로 변경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희망살림을 통해 제3자인 성남FC에 후원금 40억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네이버가 후원한 사실을 은닉하기 위해 공익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을 통한 것에 대해 김 전 대표와 김진희 전 네이버I&S 대표이사 등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범으
【서울 - 강수선 기자】 (주)주렁주렁스튜디오는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와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및 실감형 인터렉션 전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렁주렁스튜디오 대표 주수현과, 한양대학과장 이동영 교수, 그리고 김미하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주)주렁주렁스튜디오는 지역의 설화를 소재로 한 증강현실 동화책 시리즈 ‘설화탐정AR'을 개발해 2022년 대한민국관광공모대전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이너 및 관련분야의 교수, 중등미술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응용미술 전 분야에 걸쳐 균형있게 활동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이동영 학과장이 설립한 파이스튜디오(Prospectingand Innovation Studio)는 영국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와 한국 한양대학교 내 협력 디자인 연구소로서 융복합 혁신 디자인 연구와 개발, 전시를 위한 디자인ㆍ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주렁주렁스튜디오와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는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상호 개발하고, 인터렉션 실감형 전시로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주수현 대표는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접수, 비밀코드 심사로 당선자 결정 한국문학세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1달간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으로 "제22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를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공모해, 신인 4명을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자로는 ▲수필 부문에 김병철(67세, 전 오사카영사), 송종만(트로트 가수, 64세), ▲시 부문에 석기철(66세, 지화자여행사 대표), ▲소설 부문에 박영미(62세) 등이다. 김병철 수필가는, 수필 "열흘 만에 찾은 행복"을 통해, 일본 오사카영사로 봉직하다가 정년퇴직했지만, 친구 요청으로 건축 현장의 임원이 되어 타지에서 주말부부로 겪었던 고달픈 삶을 정리하고 새롭게 인생 3막을 꿈꾸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엮었다. 송종만 수필가는 경남지역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수필 「못 보낸 편지」를 통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형수의 애절한 삶의 이야기와 어머니마저 심근경색증으로 투병하면서 힘겨워했던 인생 여정을 애틋한 희로애락으로 묘사해 수필적 묘미를 우려냈다. 석기철 시인은 시 「관악산」 외 2편을 통해, 우뚝 솟은 연주대와 신비로운 바위에서 풍기는 장엄한 정기를 형형색색 우
【우리일보 - 강수선 기자】지역난방을 하는 취약계층 8만 4000가구에 올겨울 난방비가 최대 59만2000원 지원된다. 9일 산업통상지원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내용이 담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가구별 난방방식 비중은 개별난방이 81.8%, 지역난방이 15.2%, 중앙난방이 3% 수준에 달한다. 지역난방 이용 세대수는 총 353만세대에 달한다. 앞서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만여가구 가운데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약 168만가구(전체의 약 85%)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내달까지 4개월간의 겨울 난방비를 총 59만 2000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내용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대책은 개별난방 이용 세대에 해당하는 지원이었다. 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공급구역에 있는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내달까지 최대 59만2000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지원금액 6만원에 최대 53만 2000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정치 - 강수선 기자】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백령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나서면서, 공항운영자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백령공항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장답사(6일)를 시작으로 이번 달 기본계획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항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 환경부와 협의해야 한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이 반영된 백령공항 기본계획(안)을 내년 3~4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협의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최대 관심사는 공항 건설방안을 비롯해 향후 공항운영자 및 비용분담 비율 등을 결정하는 것이다.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르면 활주로와 항행안전시설 등 이른바 ‘에어사이드 구역’은 국고로 부담하고,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등 ‘랜드사이드 구역’은 공항운영자가 사업비를 분담해야 한다. 현재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의 백령공항 건설・운영 참여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백령공항 기본계획 수
【서울 - 강수선 기자】UN 장애인권리위원회(UN위원회)가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정부에 권고한 최종견해와 관련해 발달장애인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자료가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31일 ‘대한민국은 장애인의 권리, 장애인권리협약을 잘 지키기 위해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이하 ‘쉬운 설명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는 2019년 유엔장애인권리협약(협약)의 이행현황을 국가보고서로 작성해 UN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UN위원회는 2022년 이 보고서를 심의한 후 지난 9월 한국 정부가 앞으로 협약을 더 잘 이행하도록 필요한 내용을 ‘최종견해’로 정리해 우리 정부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이 최종견해의 내용을 발달장애인, 아동, 노인, 이주민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쉬운 설명자료’로 만들었다”며, “‘쉬운 설명자료’를 책자의 형태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쉬운 설명자료에는 ‘협약’이나 ‘국가보고서’ 등 알아두면 좋은 단어에 대한 설명과 최종견해에 담겨 있는 협약의 조항별 총 32가지 권고의 내용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또한 UN 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당부한 사항도 담았다. 관련해 ‘
올해 10살인 제 아이는 뇌병변 1급, 지체 1급으로 신생아와 같습니다. 몸은 사랑받은 해만큼 자라고 있지만 행동은 생후 3개월에 머물러 있습니다. 매일 학교와 병원에 오가는데 휠체어에 혼자 들어 태우기도 벅찹니다. 앞으로도 계속 자랄 텐데 걱정입니다. 장애아를 키우는 것은 나날이 힘에 부치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당연히 받아야 할 국가 교육에서도 외면받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인 제 아이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의무 교육이지만,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우리 지역에는 있는지... 앞에 특수라는 말이 붙다 보니 들어가기고 어렵고, 멀리 가야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양천구에는 아직도 특수학교가 한 곳도 없습니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제 아이는 매일 재활 치료가 필요하지만, 소아 재활 병원은 턱없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아이가 커지는 청소년기는 받아주는 곳이 없습니다. 혼자 스스로 앉을 수도 설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청소년기에는 어째야 하는 걸까요? 계속 몸을 움직여 줘야 하고 옆에 있어 돌봐줘야 하는데 이 모든 어려움을 부모가 가족들이 오롯이 전부 해줘야 하기에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어느
【사회 - 강수선 기자】공항철도(주)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티웨이항공’ 탑승수속이 재개됐다고 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탑승수속 서비스가 다시 시작돼 미주, 괌, 사이판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앞서 2020년 4월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객의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직통열차 운행이 잠정 중단됐고, 이에 따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도 중단됐다. 지난해 5월 30일에 직통열차 운행 재개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이 재개됐고, 뒤이어 11월 1일부터는 제주항공도 일부 노선(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대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서울역에서 미리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역에서 위탁한 수하물은 직통열차로 인천공항까지 옮겨져 항공기에 탑재되며, 서울역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대기 없이 ‘도심공항터미
국민노동조합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성명을 통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노동의 외피를 쓴 정치, 반미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해온 바 있다. 민주노총은 작년 8월 13일 서울 도심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 한미군사동맹의 해체 등을 주장했었다. 특히 이 행사에서 민주노총은 북한 노동당의 통제를 받는 조선직업총동맹이 보내온 연대사를 대독하여 사회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행위는 민주노총이 노동자의 권익보다 이념과 종북을 우선한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는 사례로 이러한 노동운동이 국가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 우려는 사실로 드러났다. 2023년 1월 18일 오전 국가정보원은 중구 정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핵심 간부 A씨 등 3명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에 나선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총책인 A씨 외에 민노총 보건의료부문 핵심 간부 B씨, 광주 기아자동차 노조 핵심 간부 C씨 등 3명이 지하조직 하부망을 조직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