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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주민 편의를 위해 버스 승강장 신규·교체 설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승강장(쉘터)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구는 최근 1억 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0곳의 버스 승강장을 신규‧교체 설치하고, 노선 폐지된 2곳은 이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버스 안내표지판만 설치돼 있던 소래포구역 앞 등 7곳은 신규 승강장을 설치하고, 논현13단지 푸르네마을 등 3곳은 낡은 시설을 신형모델로 교체했다.

 

구는 버스 승강장 설치 시 인천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부여했으며, 현장점검을 통해 버스 승강장 내 보도 환경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기본형 2개, 밀폐형 1개, 축소형 7개를 각각 설치했다.

 

또한, 여성과 노약자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버스 승강장 높이를 45cm 이하로 설치하고,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 남동구 여성 친화적 버스 승강장 설치 기준을 적용해 안전한 정류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인천교통공사의 협조를 받아 노선 폐지된 정류소의 승강장을 장수교 등 2곳을 이설해 민원 해소와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승강장을 교체하고, 아직 승강장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지속적으로 승강장을 설치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버스 승강장 20곳에 ‘버스 승객 알리미’와 태양광 LED 조명등을 신규 설치한 바 있으며, 오는 7월까지 승강장 내 에어 송풍기 등 폭염 대비시설을 설치해 이용객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