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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폭염 속 섬마을 응급환자 3명 징검다리 역할 톡톡

도서지역 주민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정확 육지이송海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주말, 도서지역 응급환자 3명을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2시 39분쯤 완도군 노화도 주민 A씨(여, 80대)가 고열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보건지소를 내원, 육지이송을 요청했으며 지난 18일 오후 21시 44분쯤에는  완도군 여서도 주민 B씨(남, 70대)가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바람이 불어 낚시 바늘이 눈에 걸려 여서도 보건지소를 내원,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이송했다.

 

또한  19일 오전 6시 13분쯤 완도군 덕우도 주민 C씨(남, 60대)가 자택에서 넘어져 덕우보건지소의 진료를 받고 육지이송을 요청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 상황실과 각 세력의 긴밀한 연계로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육지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했으며 현재까지 이송한 응급환자는 총 82건(83명)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해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