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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제2대 총괄건축가에 이인경 건축가 위촉

‘60만 서구 품격과 주민 삶의 질 높이는 도시·건축 문화 기대’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구가 이인경 건축가를 제2대 서구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건축·도시 디자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격있는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고자 역량 있는 건축가를 참여시키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인경 총괄건축가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건축사로 지난 2020년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공사 설계 공모,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 건축 설계 공모 입상 등을 통해 건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위촉에 따라 이인경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서구의 도시·건축·공간환경 디자인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과 공공건축물·공간환경·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총괄 조정 등을 수행한다.

 

이인경 건축가는 “서구의 가치 향상과 쾌적한 공간환경 디자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공건축가와 힘을 합해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서구 전역에 걸친 대형프로젝트를 가치 있고 품격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구 60만 도시의 외형에 걸맞은 서구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크고 작은 사업들을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춰 짜임새 있게 진행해나가겠다”라며 “새로 위촉된 총괄건축가와 함께 서구의 품격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건축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