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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국제공항에 빈틈없는 마약단속망 구축한다

인천공항세관 등 8개 공항세관, 전국 국제공항세관 마약단속 협의회 개최
인천공항 집중단속으로 인한 지방공항 우회 밀수시도 차단 방안 모색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재일)은 8일 인천공항세관 회의실에서 전국 8개 국제공항 세관의 여행자 통관·마약조사 담당 부서장들과 마약밀수단속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해외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 시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관세청의 마약밀수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지자 지방 공항에서도 대형 여행자 마약밀수가 최근 잇달아 적발된 데에 따른 조치다.


관세청의 전체 마약 단속량의 95%(최근 3년 평균)가 집중되고 있는 인천공항세관은 마약 단속에 관한 정보와 수사 전문성, 과학장비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지방 공항세관에 대한 지원과 공조를 확대하여 마약류 우회 반입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 8개 공항세관은 최신 국내외 마약 적발 동향, 은닉수법 등 단속정보와 마약검사장비 활용기법 등 단속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수사 인력 지원 등 지방 공항으로 우회하는 여행자 마약밀수에 대한 효과적 차단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일 인천공항세관장은 “관세청 마약단속 거점 세관인 인천공항세관은 지방 공항세관들과 보다 촘촘하고 유기적인 마약밀수 단속망을 구축해 지방공항으로 우회 반입하는 마약류를 원천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