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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월드인터내셔널, 외국인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넓혀줄 ‘일대일 자매결연식’ 개최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지난 3일 미추홀도서관 강당에서 약 60여 명의 한국인과 외국인, 그리고 이들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들과 한국인을 친구로 이어주는 ‘일대일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결혼이민자 또는 귀화자들이 가족 외엔 관계 형성이 저조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낮은 실정이다. 


여가나 취미생활을 같이 할 사람이 없는 경우가 40%, 아플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는 경우가 38.5%(중복 선택 가능)였다. 


이 같은 실태를 반영해 굿월드인터내셔널은 2021년부터 3년간 ‘일대일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인 친구를 사귀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생활 속에서 오는 불편함과 외로움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작은별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이어 굿월드인터내셔널 박경래 대표가 “일대일 자매결연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함께 교류하며 타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는 격려와 더불어 축사를 전했다.


필리핀 출신의 카리사(남동구) 씨는 “한국인을 만날 수 있는 모임이 있어서 좋다. 한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한국어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도 친밀감이 느껴져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자매결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세미 만들기, 감자 캐기 체험, 도자기 공방 체험 등 짝꿍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매달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