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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장애인 고용과 생산품 판매 확대 행사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인천지역 최초로 지역 장애인들의 고용을 촉진하고, 그들이 직접 만든 우수한 생산품들을 전시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청 본관에서 ‘2023년 인천 장애인 표준사업장 잡페어 - 생산품 전시 및 구매상담회’가 열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잡페어와 생산품 전시회 등 2개 행사가 병행해서 진행됐다. 먼저 장애인 잡페어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가 부스를 열고 장애인 직업 훈련과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전시회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장애인 채용을 위한 면접도 진행했다. 

 

특히 400여명의 인천 관내 6개 국립특수학교 졸업반과 전공반 학생들이 잔신의 미래의 직업을 찾는 구직활동도 있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생산품 전시회 구매상담회에는 한국세라프, 넥스트주식회사, (주)이노플러스 등 인천지역 11개 장애인표준 사업장에서 부스를 꾸렸다. 

 

직접 부스를 꾸민 11개 업체는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 전시와 구매 상담, 목공 체험 등을 진행했다. 장애인 생산품 전시회에는 인천시와 유관 단체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도 업체들의 부스를 참관하며 생산품을 살펴보고 행사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컴퓨터 데스크톱을 전시한 넥스트주식회사는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며 관람객들의 눈길도 끌었다.

 

마지막으로 21일 행사를 마무리하고 있던 김영훈 전국장애인연합회 인천지회장은 “중증 등 각종 장애인들이 해고의 불안함에 떨지 않고 행복하게 회사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 각층에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 인천지회는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존재감을 알리는 울림통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국장애인표준사업자연합회 인천지회는 지난해 6월에 창립됐으며, 현재 725명이 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40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