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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계양구청장, 유정복 시장과 계양역...출근 현장점검

-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 혼잡 상황 확인 -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20일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경 계양역 혼잡 상황 확인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합동점검을 나섰다. 최근 김포골드라인 사태와 관련해 인천에서 가장 혼잡한 역인 계양역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재 계양역의 혼잡도는 김포골드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혼잡도를 줄이기 위하여 2021년도에 승강장 확장공사까지 마쳤지만 승강장은 여전히 혼잡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며,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타려면 한 번에 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열차를 2~3번 보내고 나서야 겨우 탑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계양구에서 검토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박촌 연결은 계양역의 혼잡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윤환 구청장은 “현재 계양역의 일 평균 이용객 4만 명 중 60%는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려는 수요이다.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이 완료되는 2025년에 계양역은 김포골드라인 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면서 “9호선을 박촌역까지 연결해 교통수요를 분산한다면 계양테크노밸리 성공과 계양역의 혼잡도를 낮추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계양구는 현재 철도 연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1구간은 대장-홍대선의 노선을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결해 서울 강서지역 접근성 강화, 대장신도시와 함께 3기 신도시 간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2구간은 9호선을 박촌역까지 연결해 향후 계양테크노밸리 완공에 따른 유동성 증가에 대비하고 계양역의 교통수요 분산과 박촌역 인근 원도심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계양구는 5월 완료되는 철도 연장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와 중앙정부,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철도망 구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