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 농부들의 창업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년창농타운에서 창농타운 회원 중 판매 가능 가공상품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농타운 우수 창농기업 경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은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발하고 판로지원을 통해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기업들은 상품 품평, 성장 가능성, 시장성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순위가 결정됐다.

선발기업 특전으로는 청년창농타운 내 스튜디오를 활용해 광주MBC 맛보장남도 채널을 통한 쇼핑N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방송장비, 쇼호스트 섭외, 프로모션, 상세페이지, 광고 등을 제공한다.

대상을 수상한 담양군 소재 ‘담청랩’ 강경필 대표의 아이템 ‘푸르아 스틱 딸기잼’은 휴대가 간편하고 위생적인 스틱형 딸기잼으로 담양 특화작목인 딸기를 활용해 개발했다.

강경필 대표는 “담양 딸기를 대표하는 가공품 개발로 지역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향후 직원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농산물 가공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육성과 라이브커머스 활성화를 통해 유통·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