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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故정주영 현대 명예회장17주기 참석

집안반대 무릅쓰고 83일만에 초고속 결혼 스토리 재조명

(차덕문 기자) 지난20일 故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를 하루 앞두고 현대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계에 따르면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제사는 이날 오후7시께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에서 진행되었으며,현대가 일가가 대거 참여하였다.

 

이날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과 아내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참석했는데, 지난해 8월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 때 모습을 드러낸 지 8개월 만이다.  


 

노현정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에 도착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정 회장 자택으로 곧장 들어갔다.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은 동행하지 않았다. 

 

노현정 전 KBS아나운서가 정주영 17주기 에 참석하면서,반대를 무릅쓰고 83일 만에 결혼한 스토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노현정은 지난 2016년 4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 톱클래스 CEO 남편을 둔 여자 스타 8위를 차지했다. 노현정 남편 정대선은 세계 굴지 기업 H그룹 재벌 3세로, 고 정주영 회장의 손자이기도 하다. 

 

노현정 남편 정대선은 미 버클리대 회계학과 메사추세츠대 경제학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집안의 회사인 H사가 아닌 B사를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나운서였던 노현정이 기업인 정대선 씨를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정대선은 TV를 보다 노현정을 보고 반하게 됐고 친구를 총동원해 노현정과 만남을갖게 됐다.

 

이후 노현정 정대선 부부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고, 열애 83일 만에 결혼하게 됐다. 이렇게 노현정 정대선 부부가 짧은 연애 기간에도 불구 결혼에 까지 이르게 됐던 이유는 당시 정대선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라 방학이 끝나고 돌아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노현정은 정대선과 짧은 만남에도 믿음을 갖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결혼 당시 정대선은 아내 노현정에 대해 "착하고 어른들에게 잘하고 일단 예쁘다"고 밝히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노현정 정대선의 결혼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지난 2015년 6월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서 이상민은 "처음에는 (정대선 노현정 결혼을)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정대선의 형이 반대했다. 

 

하지만 정대선이 고집을 피우니 작은 아버지인 정몽준 의원이 아나운서가 되려면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며 도움을 줘서 결혼에 골인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