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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방송사고,막말,욕설,성적대화까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우리는 왜 20%만 받는가","아 미리 욕해야겠다"(라이브방송동영상)


 

(차민선 기자) 지난19일 그룹 워너원이 두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를 기념하는 "스타라이브"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워너원의 대기실 모습이 적나라하게 전파를 타게되었는데,워너원 맴버들은 방송이 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채 사적인 대화들을 나누었고, 이는 방송사고로 이 어지게 되었다.


 

박지훈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말하고,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나 아침에 X쌌다"라고 발언했으며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얘기를 이어갔다.

 

라이관린은 자동차 등록번호로 추정되는 번호를 열거하며 "우리집 밑에서 뭐해", "우리집 밑에 그만 와"라고 말했다.

 

특히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을 연상시키는 듯한 말을 내뱉었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선 하성운이 당시 "미리 익혀야겠다"고 말했으며 이어 나온 욕설로 추정되는 말은 하성운이 했던 말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오해였음을 주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역시 이날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워너원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왜 우리는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왜 우리는 20%만 가져가는가" 등의 구체적인 정산 문제를 거론해 논란이 일었다. 

 

아이돌 업계의 정산 시스템 문제가 지적된 것은 비단 이번 워너원 사태 뿐만의 일이 아니다. 무수히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산 시스템의 문제를 짚어내왔다.

 

워너원의 경우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라는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돼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면서 데뷔 3개월 만에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께 워너원에게 첫 정산금이 지급됐고 멤버 11명에게 각각 1억 5천만원 가량이 돌아갔다. 음원과 음반 등의 수익은 미포함된 금액이었고 데뷔 초에 촬영한 광고 등의 수익이었다. 

 

그러나 해당 금액마저도 워너원 멤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지 않는다.각자가 속한 소속사와의 계약 조항에 따라 또 다시 나누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워너원 멤버들은 대부분 소속사와 7대3부터 5대5까지 다양하게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커지자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워너원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19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워너원 멤버들이 끝까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워너원 또한 팬카페를 통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논란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사과를 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워너원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대중은 프로그램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팬들을 생각하는 멤버들의 마음, 데뷔를 향한 진심 등을 보고 멤버들을 선택했다. 대중이 선택한 그룹인 만큼 실망감 또한 크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한편으로는 영상 속 내용이 너무 부풀려진 것 같다며 여전히 워너원을 응원한다는 반응 또한 많다.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고 꼬집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로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올해를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부메랑"으로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Electro Trap(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이다.

 

 

 

- 워너원 방송사고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YMC입니다.

 

금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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