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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서모히또한잔" 은 옛말!!

몰디브 국가비상사타 선포 !여행주의보 선포!!

(차민선 기자)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 몰디브가 권력다툼에따름 치안 불안정으로 일부 국가이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하고,우리들에게 몰디브=모히또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최근 야당간의 갈등이 극한으로로 치닫고 있다.


이에 압둘라 야민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국가비상 사태를 선포했다.앞서 몰디브에서 지난1일 대법원이 구금한 야당인사 9명에대한 재판이 정치적인 의도로 이뤄졌다며, 석방을 명령하였으나 야민 대통령이 이르거부하면서 정정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대법원은 야당 인사 석방과 함께 야민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에서 탈당한 야당 의원 12명의 복직도 명령했는데, 이렇게 되면 야민 대통령이 이끄는 몰디브 진보당은 다수당 지위를 잃게 된다.


야민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에 불복하자 수도 말레에선 시민들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개최됐으며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밤에는 군병력이 대법원 건물로 난입하고 경찰은 2008년까지 30년동안 몰디브를 통치한 마우문 압둘 가윰(80) 전 대통령을 자택에서 체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윰 대통령은 야민 현 대통령과 이복형제 사이지만, 현 정권을 비판하며 야민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야당의 입장을 지지해왔다.


가윰 대통령은 체포 직전 트위터에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올리고 "잘못한 일도 없는데 체포된다. 우리는 개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들이 결심을 변함없이 지키길 부탁한다"고 독려했다.


가윰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 끝에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이 민주선거를 통해 선출돼 다당제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지만, 나시드 전 대통령은 2013년 야민 현 대통령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미 국부무가 지난달부터 몰디브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경고한데 이어, 영국 정부도 지난 2일 수도 말레 방문객들에게 "시위나 집회를 피하라"는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도 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몰디브 전역을 피할 것을 권고했고, 인도도 여행 경고를 발령하고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할 것을 권했습니다.


한편,몰디브에 국가비상사태가 선언된 가운데 외교부가 몰디브 비상사태 선포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6일 외교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몰디브 정부는 몰디브의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5일(현지시간)부터 향후 15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사태 선포로 몰디브 당국은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며, 공항에서는 수하물 검색이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들에게 수도 말레섬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