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하지원 동생 전태수 우울증으로 갑작스런사망

연예계 우울증 주위보.. 우려했던일이 현실로...

(차민선 기자) 명품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저내수씨가 향년34세의 나이로 돌연 사망했다.


 

故전태수씨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이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故전태수씨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故전태수씨의 친누나인 하지원씨도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에 예정되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동생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있다.

 

또, "영화 <맨헌트> 측은 “금일 오전 10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맨헌트>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배우 하지원의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히고 양해를 구했다.

 


 

- 맨헌튼 측 입장 발표  - 

 

'맨헌트' 기자간담회 및 공식 행사 일정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금일(22일) 오전 10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맨헌트'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배우 하지원의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아울러, 금일 기자간담회 이후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 및 공식 행사 일정 또한 취소됐음을 전달 드리며, 취재를 예정하고 있던 기자님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한편, 故전태수씨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조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동료 전태수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태수야.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 심장이 너무 크게 뛰어서 진정이 안 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자다 깨서 꺼진 휴대폰을 켰는데 나한테 온 카톡들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다"며 "내가 아는 태수 이름이 실검에 걸려 있어서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고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다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 싶은 거 다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에 대한 예의 갖추고 개념 좀 챙겨라", "제발 보여주기식 비교하는 문화 좀 없어지길 바랍니다", "조용히 애도하면 안되는건가요?" 등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이후 조민아의 글을 삭제된 상태다.

 

故전태수씨는 2007년 지난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해당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누나 하지원을 언급하며 남다른 남매애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전태수는 “어릴 때부터 연기자의 꿈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생각한 건 지난해 제대하면서부터다. 처음에는 누나 하지원의 반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태수는 “누나는 육체적인 고달픔 보다는 내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많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동생이 똑같이 겪는다는 게이 안타까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소속사 측은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