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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원 "ㅁㅊㅅㄲ" YES "ㅅㄱㅂㅊ" NO!!

네티즌 의견분분 ":세금바쳐","수고불참"

(차민선 기자) 지난해 12월26일 한 시민은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에게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돌아온 김종석의원의 답문자는 초성으로된 욕설문자 "ㅁㅊㅅㄲ"이다. 또,다른시민이“소상공인 서민을 죽이는 전안법 폐지를 요구합니다. 본회의 미루지 말고 참석해주세요”라는 문자르 보냈지만 

 

돌아오는 건 역시 초성답장 "ㅅㄱㅂㅊ"!! 욕설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수없는 초성 문자 에 네티즌 들의 의견이 분분 하다."세금바쳐",수고불참"등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인 

 

김종석의원은 "ㅅㄱㅂㅊ"에대한 정확한 뜻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있다.

 

이와같이 김종석의원의 욕설 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1일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국회선플정치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시상식에서김종석의원이 아름다운 말 선플賞을 수상했다. 


 

당시 김 의원은 “막말보다 유머로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바 있다.

 

한편,김종석 의원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욕설 문자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지난 연말 전안법(전기생활용품안전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수백 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그 문자열을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김종석의원은  “저는 당초 전안법은 12월 국회 회기 중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백 개에 달하는 문자 폭탄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며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를 24시간 내내 여러 날 받다보니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문자열이었지만 순간의 불찰로 딱 한 번 적절치 못한 문자열이 발송되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