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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발전본부 주민피해 민관공조사단 결의 적극 수용

실시간 미세먼지 감시시스템 설치 및 저탄장 옥내화 등 추진

[김영준기자]인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는 석탄재 비산먼지 민원과 관련하여 영흥발전본부가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 조치에 나섰다

 

영흥발전본부는 4주민들께 먼저 회처리장 비산발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정중히 사과하고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에서 지난 2일 비산민원과 주민의 신뢰회복을 위한 결의사항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발방지 대책방안으로 저탄장 인근에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설치하여 감시시스템을 확대하는 한편, 회처리장 비산발생 외 주민들이 우려하는 저탄장 비산에 대해서 특단의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단기대책으로 저탄장 옥내화 이전까지 고효율 비산방지약품 추가 도입과 살수설비 확대하고, 석탄이송탑 Bag Filter 보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장기대책으로는 저탄장 옥내화를 조속히 시행하여 석탄 비산을 최소화화 할 방침이라는 것.

 

그리고 저탄장 인근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와 감시시스템 운영을 위하여 지난 201711월 계측기 구매계약을 발주 후 현재 계약체결된 상태인 감시시스템을 1월 안으로 구축키로 했다

 

이와관련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저탄장 비산방지조치 이상의 특단의 조치를 계획대로 저탄장 옥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아울러 저탄장 옥내화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재방방지를 약속했다

 

이어 그는 육상 운송 시 부정적 환경영향이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육상운송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약변경 등의 방법으로 해송이송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석탄회 재활용 육상운송 차량은 주간시간에 운송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육상운송 차량 과속, 소음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환경감시단을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회처리장 비산먼지 차단을 위한 특단의 단기 중기 대책 마련으로 석탄회 노출지역에 방진망·부직포 포설, 살수설비 추가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2월말 복토완료하고, 34월중 식물식재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비산을 예방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협의하여 마련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 외에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감시기구를 추가 구성키로 했다

 

한편 영흥발전본부는 현재 주민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방법, 내용 등의 협의를 위해 협상창구 개설을 주민대책위원회에 요청하고, 협상창구가 마련되면 영향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근본적인 비산먼지 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며 민원이 해결된 후에도 발전소와 지역간, 지역내 주민간 갈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민 상생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은 1999년 영흥화력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하여 인천시와 체결된 환경협정에 따라 시공무원, NGO, 대학교수, 주민대표 등 약30여명으로 구성하여 매분기 정례회의 개최를 통해 영흥발전소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감시활동을 수행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