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광역시부평도서관(관장 김영란)은 책과 정보만 제공하는 단순한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회의 다변화에 따른 이용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역 내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허브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여, 자신의 지식과 재능, 경험을 나누고 실천하는 휴먼북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도서관이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독서상담 분야의 휴먼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옥 사서는(부평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유아기 자녀를 위한 책 읽기에 관심 있는 부모와 조부모,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017년 12월 19일부터 2018년 1월 9일까지 매주 (화)「Storytelling with MOM」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1월 16일(화)에는 오명훈(경영지도사)와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원(바리스타)가‘창업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리고 1월24일(수)에는 주식투자 10년의 노하우와 경험을 들려 줄 이동규 휴먼북의‘누구나 할 수 있는 주식투자’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대화를 통해 나누고 배울 수 있도록‘휴먼북 1월 이야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휴먼북 1월 이야기’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12월20일(수)부터 부평도서관 휴먼라이브러리로 문의 ․ 전화 접수(☎ 510-7323~4)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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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도서관 열람실에서 취업을 준비하면서 휴먼북과 1:1 수시열람을 신청한 한 학생은“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세사를 만나 관세사 자격증 취득과, 무역회사의 업무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과정 등 실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힘이 되었다.”며 “산업, 법률 등 전문가와의 만남이 쉽지 않은데 도서관에서 그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 놀랍고 고맙다.”고 했다.

김영란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발굴, 휴먼북으로 섭외하여 자신의 미래와 진로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 취업준비생 그리고 선배의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싶은 분들이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